현역 탑 남자 AV배우들의 번갈아쓰는 컬럼 

처음엔 다들 즙이었다! 


-제 70화-



여러분은 현재 AV업계에 '여성 감독'이 몇 명이나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최근에 "다라케! ~돈을 지불하고 서라도 보고 싶은 퀴즈~" (BS스카파 유료 채널) 라는 방송의 '여성 AV 감독'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크, 정말 훌륭하고 "독특한 여자들"이었습니다.


현재 일본에 400~500명 정도로 추정되는 남성 AV 감독. AV 여배우가 1만명, AV 남자 배우가 70명, 매달 AV 출시량 4000편, 시장 규모는 500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는 AV업계에, 여성 AV 감독은 무려 10명 미만.


여기서 궁금해지는 남성 AV 감독과 여성 AV 감독간의 차이점이란...... (제가 느낀 점입니다만) 남성 감독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여 촬영 합니다. 예를 들어, 가슴의 흔들림이라던지, 기승위 장면에서의 허리 움직임이라던지.


그에 비해 여성 감독들은 섹스까지 다다르기까지의 스토리나 심리적인 변화에 주목한다는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주의받은 부분이 넥타이 푸는 법. 한시라도 빨리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덮치고 싶다, 기회만 된다면 그 넥타이로 묶어버려야겠다고까지 생각했는데, 여성 감독은 그 행동을 보고서 화를 내는 겁니다. '넥타이는 여자 앞에서 느슨하게 풀기 위해 남자가 매일 묶고 있는 것. 좀 더 분위기 있게 한 손으로 풀어주세요!'라고.


손목 시계도 제대로 차게 되었습니다. '시오후키로 인해 시계가 고장나기라도 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하는 날엔, 그 즉시 여성 감독에게 들키고 맙니다.


그리고 '지금, 손가락, 뒤집었죠?' 라며 커트 지적당한 적도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손으로 휘젓는 와중에, 뒤집는건 '남성 중심의 시점이자, 여성 입장에선 불안함을 불러일으킨다'는 인식이 있는 모양으로 '손 움직이지 마세요! 넣는 것도 하나만! 검지 손가락!!' 이라는 지시. 그렇군. 손을 뒤집는다는건 '시오후키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비춰지면서, 분위기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침, 묻히지 마세요!!' 어이쿠~. 이건, 남자라면 누구나 경험 있는 부분이죠. 삽입할 때 자기 침을 로션 대신에 사용하는 행동. 그런 부분도 여성은 보고 있다는 겁니다. "침을 묻히지 않고선 삽입 못할 정도라면, 좀 더 전희에 열중하도록 하세요"라는 거겠죠...


그 외에도 '남자 배우에게도 가운을 지급하는 점'. 많은 분들이 'AV 남자 배우는 녹화 대기 시 가운을 입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전혀 입질 않습니다. 여배우는 가운을 입고 있지만, 남자 배우는 사복을 입고 있던지, 허리에 타올을 말고 있던지 하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여성 감독의 촬영장에서는 남자배우도 가운을 지급받는거죠. 왠지 기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준비된 간식거리에 "젤리"가 많이 포함되는 경향이. 제 인식으론 남자들은 보통 젤리를 굳이 골라먹을 만큼 좋아하지 않고, 여자들이 유독 좋아하는 식품류라 생각합니다만......


업계 전체적으로, 감독까진 되지 못하더라도 여성 스탭 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스마트 폰 보급으로 인해 AV 여성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틀림없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처럼 남성 중심 시점의 작품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AV'가 이후엔 여성 감독님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겠죠.


그 외에도, 여성 감독만이 갖게 되는 고민이라던지 특이한 사건들을 여러가지 방송에서 소개해주면서, 18년동안, 남자 배우를 하고 있는 저 조차도 '호오~! 그건 몰랐네 허허' 라는 반응을 하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번 "여성 AV 감독 다라케!"는 7월 14일 21시부터 방송합니다!







시미켄


[ 남자 AV배우 유닛 '가십 보이즈'의 멤버이다. 남자 배우 경력 18년, 경험인수 약 8000명. 4살때부터 응○를 좋아했다. 필살기는 '시미쿤니'와 '롤스 로이스'. 마니악 퀴즈도 특기인 성의 수행자. 트위터도 인기! Twitter ID [@avshimik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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