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분기 가을
일본 드라마 신작에 관한 이야기들
10월의 가을 드라마들이 곧이어 시작된다. 이번 분기에서 주목받는 것은, TBS의 "2대 드라마" 대결. 칸노 미호, 마츠시마 나나코 두 여배우가 공동 출연하는 '모래탑 ~너무 잘 아는 이웃'과, 오다 유지 주연의 'IQ246~화려한 사건부~'이다.
"출산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4년만에 주연을 맡게 된 칸노와, 17년만에 악역에 도전하는 마츠시마. 한편으로, 오다는 답답한 역할을 연기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괴짜 역할에 도전한다. 타 방송국이 보수적으로 연애드라마 및 메디컬 장르만 잔뜩 만들고 있는 와중에, 이처럼 모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TBS의 드라마가 잘나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TBS 관계자)
'모래탑'은 고층 타워 맨션을 무대로 한 미스테리물. 9월 하순, 완간 지구에서 가졌던 현지 촬영에서는 주연인 칸노와 대립하는 역할의 마츠시마가 나란히 모습을 보였다.
"칸노는 남편 사카이 마사토 또한 '사나다마루'의 촬영이 본격화되면서, 한 살배기 아이의 육아를 모친에게 자주 맡기고 있다. 한편, 마츠시마의 몸값은 조연으로는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노우에 마오의 퇴사로 인해 흔들리는 소속사를 위해서, 마츠시마는 주연에 대한 고집을 버렸다고 한다" (방송국 관계자)
'IQ246'은 TBS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일요극장"에서 방송된다.
9월 하순, 도내의 조용한 주택가. 오다는 티셔츠에 청바지라는 간편한 스타일로 현장에 나타났다. "촬영에 있어 타협점 없이, 현장에서 늘 까칠하다"는 오다였으나, 이 날은 시종일관 편안한 분위기였다. "대낮이 되기 전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탭들에게 가벼운 말을 건네는 등, 기분 좋게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TBS 관계자)
2년만에 연속 드라마를 맡게 된 오다를 뒷받침해주는 역할이 딘 후지오카.
"'한자와 나오키'의 대히트 이후, 일요극장에서 부진은 허용될 수가 없는 일이다. 오다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기에, F2층(35세~49세의 여성층)에게 인기있는 딘을 기용했다. 참고로 '한자와 나오키'의 속편을 위해 몇몇 연예계 소속사와 접촉을 가졌지만, 주연인 사카이 마사토를 붙잡지 못했다. 아내인 칸노의 캐스팅은 사카이에게 빚을 지게 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TBS 관계자)
TBS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고자 하는건 니혼 테레비와 TV아사히.
"민영 방송의 여름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는 닛테레의 '집 파는 여자'였다. 키타가와 케이코가 주연을 맡았던 작품의 마지막회는. 시청률 13퍼센트를 기록했다. 후속 작품은 이시하라 사토미의 '수수하게 대단해!'. 마찬가지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직업물"로, 영리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닛테레 관계자)
한편 TV아사히에서는, 요네쿠라 료코 주연의 '닥터 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시즌4가 방송된다.
"2년만의 인기 방송인만큼, 시청률 20퍼센트 돌파는 확실시되고 있다. 요네쿠라 측은 시즌3으로 종료할 의향이었으나, TV아사히의 강력한 러브콜에 속행을 결심. 출연료도 마침내 500만엔에 다다랐다" (방송국 프로듀서)
그 외에도, TV아사히의 드라마엔 미즈타니 유타카의 '파트너 시리즈 15'가 있으며, 안정적으로 고시청률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난처한 상황에 처한 곳은 후지TV. "전통의 월9로 방송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무려 8.4퍼센트. 인기 있는 배우들이 후지의 드라마 출연을 원치 않게 되버렸다. 이는 저시청률임에도, 출연 협상을 위해 출연료를 끌어올려야만 하게끔 만들었고, 철저한 악순환에 빠지고 말았다" (방송국 프로듀서)
희비가 교차하는 가을 드라마 사정들. 시청률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점 만큼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드라마 / 방송국 / 방영일, 시간 |
주요 출연자 |
출연료 (1편당) |
|
모래탑 ~너무 잘 아는 이웃 TBS 계열 10월 14일~ 금요일 22시 |
칸노 미호 (39) |
180만엔 |
출산 이후 첫 작품임에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건강함 |
마츠시마 나나코 (42) |
200만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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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하게 대단해! 교열녀 코노 에츠코 니혼 테레비 계열 10월 5일~ 수요일 22시 |
이시하라 사토미 (29) |
150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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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COP 니혼 테레비 계열 10월 8일~ 토요일 21시 |
카라사와 토시아키 (53) |
220만엔 |
'토토네짱'에서 괴짜 편집자를 열연했던 배우 |
렌탈 구세주 니혼 테레비 계열 10월 9일~ 일요일 22시 30분 |
사와무라 잇키 (49) |
150만엔 |
코믹한 장르의 작품. 첫회 한정으로 22시부터 방영 시작 |
도망치는건 수치라도 도움이 되는 법 TBS 계열 10월 11일~ 화요일 22시 |
아라가키 유이 (28) |
170만엔 |
초식남과 위장 결혼 하게 되는 취직활동 중인 여성 역할 |
IQ246~화려한 사건부~ TBS 계열 10월 16일~ 일요일 21시 |
오다 유지 (48) |
250만엔 |
. |
츠치야 타오 (21) |
130만엔 |
차세대 인기 여배우의 최전선을 달리는 중. 경시청 형사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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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후지오카 (36) |
150만엔 |
'아사가 왔다'의 고다이님이 이번엔 주인공 오다 유지의 집사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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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후지TV 계열 10월 17일~ 월요일 21시 |
야마다 료스케 (23) Hey!Say!JUMP |
140만엔 |
SMAP 해산으로 인해 쟈니스 유망주에게 찬스가 |
쿠라시나 카나 (28) |
140만엔 |
야마다가 연기하는 주인공과 같은 부동산 회사 동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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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팀 레이디 다 빈치의 진단 후지TV 계열 10월 11일~ 화요일 21시 |
요시다 요 |
180만엔 |
지상파 연속 드라마 첫 주연. 천재적인 진단의를 연기한다 |
아이부 사키 (31) |
150만엔 |
의사역할은 "의사들의 연애사정" 이후 1년 만에 맡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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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3성급 급식~ 후지TV 계열 10월 13일~ 목요일 22시 |
아마미 유키 (49) |
300만엔 |
곤경에 처한 후지는 출연료 협상에서 고액을 제시했다 |
코이즈미 코타로 (38) |
230만엔 |
후지TV 연속 드라마엔 4년만의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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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15 TV아사히 계열 10월 12일~ 수요일 21시 |
미즈타니 유타카 (64) |
350만엔 |
첫회는 20시 시작. 스기시타 우쿄의 출연료는 고액이었다 |
나카마 유키에 (36) | 300만엔 | 대하드라마 여배우의 가치. 2시즌만에 등장 | |
닥터 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4 10월 13일~ 목요일 21시 | 요네쿠라 료코 (41) | 500만엔 | 인기 시리즈화 되면서 출연료가 급격하게 상승 |
남자 가정부 미타조노 10월 21일~ 금요일 23시 15분 | 마츠오카 마사히로 (39) TOKIO | 170만엔 | 연속 드라마 주연은 4년 만. 이번 작품에선 여장 모습도 선보일 예정 |
이시카와 고에몬 10월 14일~ 금요일 20시 | 이치카와 에비조 (38) | 250만엔 | 아내를 간병하는 사이에도 틈틈히 쿄토 로케이션 촬영에 임했다 |
※출연료는 모두 해당 작품의 한회 촬영에 대한 보수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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